정부, 전문성ㆍ역량 갖춘 우수 인재 모집한다
정부, 전문성ㆍ역량 갖춘 우수 인재 모집한다
  • 신일영
  • 승인 2023.08.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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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ㆍ인사처 등 고위공무원단 개방형 직위 채용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정부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 영입을 위해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ㆍ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8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8월1일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가인권위원회 등 6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5개 직위와 과장급 3개 직위 등 총 8개다.

고위공무원단 직위에는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등이 포함됐으며, 과장급 직위는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1과장,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신경과장 등이다.

이 중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1과장은 민간 인재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원 재해보상에 관한 정책 수립 및 관련 법령 제ㆍ개정, 공무상 재해예방 및 공상 공무원의 재활ㆍ직무 복귀에 관한 정책 수립, 공무원 재해보상 청구 심사ㆍ결정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다. 재해보상ㆍ연금ㆍ복지ㆍ복무 등의 인사(행정)관리, 사회보장 분야, 관련 법률 또는 의료 분야 등의 전문가가 지원 대상이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과학수사 감정기술 고도화 및 선진화, 첨단 법과학 기술확보를 위한 감정기법 연구ㆍ개발, 감정기법ㆍ절차 표준화 및 과학수사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다. 공업ㆍ물리ㆍ의무ㆍ약무ㆍ보건계통 분야, 기초과학ㆍ응용과학ㆍ의약학 분야 또는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응시 요건으로 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1과장은 장애차별 관련 법령․제도․정책․관행의 조사․연구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관한 권고 및 의견표명, 장애차별 관련 진정사항의 조사․구제, 장애인 인권 관련 국내외 협력․홍보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다. 인권 보장,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조사ㆍ구제ㆍ예방, 인권에 관한 이해 증진 또는 인식개선 등을 위한 실무 및 연구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모집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8월1일부터 8월16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옥 개방교류과장은 “정부 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