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타협 없이 개혁과 변화로 성장한 1년
현실과 타협 없이 개혁과 변화로 성장한 1년
  • 신일영
  • 승인 2023.08.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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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제9대 전반기 김준성 의장

 

 

노원구의회 김준성 의장
노원구의회 김준성 의장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 김준성 의장은 지난 1년을 ‘구민을 존중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앞서가는 의회’라는 제9대 노원구의회 슬로건처럼 구민이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김 의장은 그동안 7차례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열었으며, 127일 동안 17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는 설명으로 1년의 성과를 어필했다. 특히 구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 주민 불편사항이 제기되는 곳과 소외계층 등을 일일이 발로 뛰며 50만 노원구민의 뜻을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무엇보다도 의정활동에 전념하며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노원구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변함 없는 구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다음은 김준성 의장과의 인터뷰다. 

 

초ㆍ재선 조화, 안건처리ㆍ토론회 큰 폭 증가

제8대 의회는 전 세계인을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의정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제9대 노원구의회는 청년 정치인의 대거 입성, 재선의원과 초선의원의 조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욕 넘치고 발로 뛰는 의정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4년 전과 비교해서 안건처리 건수가 36% 증가했으며 ‘탄소중립 토론’, ‘다문화 삶의 질 개선 토론’ 등 토론회 개최와 3건의 정책 특별위원회 및 6건의 의원연구단체 구성 등 1년 동안 구민을 위해 실천하고 앞서가기 위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셨습니다.

특히 적응시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오직 노원구 발전과 주민불편 해결을 위해 연구실 탁자에 서류들을 쌓아놓고 고민하는 초선의원들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재선의원들 역시 그동안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솔선수범 이끌어주시고 소통을 통해 의회가 단합하고 전진하는 데 앞장서 주셨습니다.

 

실질적인 결산검사도 큰 성과

노원구의회는 지난 1년 동안 모범적이고 발전적인, 전국을 대표하는 의회로 바뀌었다고 자평합니다. 노원구 의회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의회 내부 시스템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 노원구의회는 의정팀 중심의 사무국이 아닌 정책지원팀, 의사팀, 홍보팀 중심의 체계로 변화했습니다. 정책지원관을 적극 활용해 조례 발의, 정책토론회, 간담회, 현장방문, 요구자료 및 발언이 보다 강화되는 등 전문성 제고와 의정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전문위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지원관 업무관리를 통해 의원 욕구에 충족하도록 했습니다.

둘째, 의사팀은 행정사무감사에 준하는 요구자료를 연 2회 요구했고, 공통 요구 자료를 방대하면서도 핵심이 빠지지 않은 자료로 재선정해 집행부 견제의 필요자료를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셋째, 의원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의정활동 모습들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주민들은 아직도 지방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넷째, 결산위원을 공개 채용해 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결산검사위원은 가장 훌륭한 전문가를 가능한 많은 인원으로 뽑아 일하게 하는 게 지방의회에서 가장 바람직합니다. 공개채용으로 인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철저하고 공정한 결산검사를 수행했습니다. 지난해 검사대비 올해 약 4배 이상의 지적 건수가 증가했으며, 이는 관례적인 결산이 아닌 실제 필요한 개선내용이 담겨짐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정례회 때 우리 의원들이 결산심사에 보다 세밀한 심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의장ㆍ지역구 의원, 모두 부족함 없이 노력하겠다

지방의회 의원들은 지역에서 봉사하고 활동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 선출되었습니다만 노원구의회 의원으로 등록하는 순간 21명 의원들은 노원구를 대표하는 봉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의장의 역할은 더더욱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전 구민을 대표하여 의원들과 집행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노원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노원구 전 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주민편익 시설이 어느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있지는 않은지, 다양한 세대들이 이용 가능한지, 이용에 불편사항은 없는지 귀를 기울이고 받아적어서 전달하고 당부하고 의논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만, 제 지역구(상계 1ㆍ8ㆍ9ㆍ10동) 민원이나 불편사항 또는 정책계발 등은 일과 후나 주말 등에 시간을 쪼개 활동하고는 있으나 항상 부족함은 없는지 주민들에게 송구할 따름입니다.

 

최선 다한 의정, 결과는 주민께

이제 제9대 전반기 의장 임기가 1년 남았습니다. 의회 인사권독립 후 첫 의장으로 실무형 의장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노원구 지방자치 백년지대계를 위한 초석을 닦기 위해 의회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존의 불합리한 타성과 관례, 복지부동을 과감히 철폐하고 의원들이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치고 그 결과가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의장의 역할에 헌신하는 동안에 혹여 제 지역구 활동에 다소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이를 만회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상계동 주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상계동은 아직도 서울에서 열악한 지역으로 회자되고 있어, 주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1년 뒤 임기를 다하고 평의원으로 돌아가면 두배로 뛰어 다니면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행복이 습관인 노원구’ 위해 최선 다할 것!

50만 노원구민 여러분! 저를 포함한 노원구의회 21명의 의원은 항상 구민의 말에 항상 귀를 열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노원구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의를 수렴해 정책으로 연결하는 대의기관 역할에 충실하고, 행복이 습관인 노원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노원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