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뽑은 안전 예방 아이디어, 5건 선정
국민이 뽑은 안전 예방 아이디어, 5건 선정
  • 양대규
  • 승인 2023.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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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3 생활안전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최종 5건 선정
대형차 교통사고 예방, 고령자 운전 수준 파악 등 보행자 안전관련 눈에 띄어
행정안전부 전경
행정안전부 전경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일상 속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연구에 활용될 우수 아이디어 5건이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안전취약계층 △산불 △사업장 사고 △지하공간 침수 △교통사고 등 5개 분야에서 ‘2023 생활안전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아이디어의 참신성, 시급성, 개발 타당성, 파급효과 등을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건을 선정했으며, ‘온국민소통(www.sotong.go.kr)’내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5건을 추렸다.

선정된 아이디어 중 대형차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2건이 나와 눈에 띄었다.

첫 번째는 대형차 운전자에게 비상신호를 보내는 무선시스템을 개발해 대형차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다. 

두 번째는 어린이 감지 차량센서를 개발해 스마트 신호등에 어린이 보행자의 열화상이 감지되면 이를 운전자에게 전달, 대형차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다.

고령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위험이 높아지는 사회 현실을 반영해 고령 운전자의 운전 능력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알리는 장치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도 선정됐다.

이번 5명의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오는 9월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행안부 장관상과 4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기관의 검토와 상세 기획화를 거쳐 내년도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고광완 재난협력정책관은 “일상생활 속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국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안전 아이디어를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