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이정미 운영위원장 / “의정활동 역량 제고해 지역 발전에 힘 쏟겠다”
중구의회 이정미 운영위원장 / “의정활동 역량 제고해 지역 발전에 힘 쏟겠다”
  • 신일영
  • 승인 2023.08.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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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이정미 운영위원장
중구의회 이정미 운영위원장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구의회 제9대 전반기 이정미 운영위원장은 초선답지 않게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갖고 있으며, 지역민들과의 소통에도 능숙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중구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 모색을 위해 279회 정례회 때 중구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중구의회에 입성한 후 1년이다. 소회는.

“표심을 통해 보여주신 우리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하나씩 현실로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정말 바쁘게 활동해왔다. 지역 활동을 오래 해오면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정말 할 일이 많다는 걸 체감했다. 제도나 현장의 문제로 해결이 쉽지 않은 적도 많지만, 주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풀어가야 할 현안들과 숙원 사업들이 놓여있지만, 현장과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에 놓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운영위원회의 주요 업무는.

“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과 관련된 각종 규칙에 관한 사항부터 의회사무과 소관 업무까지 의회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일정 협의와 안건 상정 등을 통해 회기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하며 의회사무과의 기능과 조직 및 사업들의 필요성 등을 심의하고 검토해 의정활동 지원 조직으로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총괄하고 있다.”

-주로 어떤 부문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나.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독립기관으로서 의회의 권한이 대폭 강화됐다. 집행부를 견제ㆍ감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책무를 이행하는 데 더 큰 힘이 실리면서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구민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게 됐다. 의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회의 방향을 결정해나가는 운영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의사 일정을 조율하고 의정활동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살펴나가고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주민의 의견이 구정 운영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9명의 의원 모두가 역량을 다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육이나 세미나 개최를 통해 의정 역량의 질적 제고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의정활동 중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다양한 분야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패션봉제산업’과 ‘동물복지’에 관심이 많다. 패션봉제산업은 중구를 대표하는 산업군이지만 영세한 규모의 업체가 많고 작업장 환경도 낙후되어 업계가 전반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 산업구조의 변화와 제조업 침체는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적극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물권 증진에 필요한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동물보호법 개정과도 관련해서 동물 유기·학대 예방과 동물복지 증진 방안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이나 대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하나.

“살기 좋은 중구를 구현하는 파트너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관계로 협치해야 구민의 행복을 구현해내고 희망이 있는 미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바람직한 사업과 정책이 있다면 지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니 집행부에서는 온 역량을 다해 집중해 주기 바라며, 현장 곳곳에서 듣는 구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드린다.”

-구민에게 한 말씀.

“초선의원으로서 새롭고 참신한 시각에서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풀어낼 대안을 제시하고, 방법을 찾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주민의 마음이 향하는 곳에는 길이 있다는 신념으로 좀 더 나은 세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의 선두에서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항상 성원해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신일영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