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에 월 5만원 버스요금 지원...상시 신청
양천구, 장애인에 월 5만원 버스요금 지원...상시 신청
  • 정칠석
  • 승인 2023.08.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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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확대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7월24일부터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상시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 인천) 버스의 환승요금을 월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동반 보호자 1인 버스요금을 포함해 월 최대 10만 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6세 이상 장애인으로 양천구에는 1만 7000여 명이 신청대상이다. 단, 중앙부처 또는 서울시 다른 사업에서 교통비를 지원받았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사용 중인 장애인 우대용 교통카드, 장애인복지카드를 통해 선결제한 버스요금을 월 단위로 정산해 본인 명의 계좌로 자동 환급한다.

구는 7월24일부터 상시 신청을 개시한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신분증, 환급 희망 계좌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은 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출발점인 만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촘촘한 복지·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