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김장철을 맞아 쓰레기 처치에 걱정인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김장 시 배춧잎을 비롯 무 줄거리와 껍질 등의 쓰레기가 한꺼번에 많이 배출돼 음식물 전용봉투 비용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판단, 김장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특별 수거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12일부터 내달 말까지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와 더불어 특별 수거 작업에 들어간다. 이는 짧은 기간에 다량으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배춧잎, 무 줄거리, 껍질 등)로 인해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나 일부 시민들이 김장쓰레기를 일반생활쓰레기봉투에 섞어 배출하고 수도권 매립지에서는 반입을 거부하고 있어 구청에서도 많은 곤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상기기간 동안 김장 시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를 일반생활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면 음식물 수거차가 수거해 간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일반쓰레기인 배추를 묶은 끈, 지푸라기 등과 혼합해서 배출하면 안 되며 오직 김장쓰레기만 넣어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동별 배출일도 준수해야 하고 이를 위반 시 과태료도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