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4차 산업혁명 ‘체험의 장’ 연다
금천구, 4차 산업혁명 ‘체험의 장’ 연다
  • 신일영
  • 승인 2023.08.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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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9월2일, 금천구청ㆍ금나래아트홀서 금천과학축제

방탈출 버스ㆍ인공지능(AI) 등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30810[교육지원과]4차 산업혁명 미래 기술을 만난다... 금천과학축제 개최(사진1)
 금천구가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금천과학축제에서 로봇 ‘타이탄’의 공연 모습.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과학으로 다시 만나는 세계, 디지털 금천’이라는 슬로건으로 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도시 금천의 인프라 확대와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구청 광장, 금나래아트홀, 금나래도서관 등에서 다채로운 과학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축제 안내 및 예약, 이벤트 참여 등을 위해 9월30일까지 금천과학축제 전용 누리집(www.gscience.or.kr)을 운영한다.

△최현우 매직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특별강연 △과학골든벨 등 8가지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8월10일부터 24일까지 금천과학축제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8월31일 오후 7시30분 금천구청 광장 메인무대에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축하공연과 ‘생동감크루’의 마이클잭슨 LED아트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9월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되는 과학축제 행사장은 ‘컬처존(Culture zone 공연ㆍ강연)’, ‘퓨처존(Future Zone 전시ㆍ체험)’, ‘힐링존(Healing Zone 디지털ㆍ소통)’, ‘스마트존(Smart Zone 교육ㆍ대회)’으로 나뉘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컬처존에서는 △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 △청소년 버스킹 공연 △종이비행기 날리기 콘테스트 등의 메인무대 공연과 금나래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마술사 ‘최현우 매직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강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다양한 전시ㆍ체험을 즐길 수 있는 퓨처존에서는 △3D스캐너 시연 △인공지능(AI) 축구 △서울시립과학관 ‘방탈출 버스’ 등을 통해 직접 몸으로 미래 과학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참가자 정보 등록 후 키오스크에서 이름표를 발급받는 디지털 키오스크 등록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참여자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일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소통을 주제로 하는 힐링존에서는 스마트폰 및 레고 교육, 디지털 심폐소생술 장비 전시·시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체험과 함께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스마트팜 전시ㆍ체험’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존인 12층 대강당에서는 금천사이언스큐브의 코딩드론 캠프와 코딩드론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초등부, 중ㆍ고등부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명에게는 금천구청장상,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퀴즈쇼 ‘유 퀴즈 온 더 금천’, 어벤져스 캐릭터가 행사장 곳곳에 등장해 관람객과 사진 촬영을 하는 어벤져스 코스프레 행사장 투어 등 흥미진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보화 사회로 급변하는 흐름 속에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과학축제를 통해 구민들이 디지털 일상화를 경험하고 과학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과학축제 누리집(www.gscience.or.kr)을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교육지원과(2627-281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