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전문 채널, 안전한(韓)-TV 8년만에 개편
재난 전문 채널, 안전한(韓)-TV 8년만에 개편
  • 양대규
  • 승인 2023.08.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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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운영 채널...중대본 브리핑 지원 및 재난 시 신속행동수칙 홍보 등 국민 안전 동반자로 자리매김
행정안전부 국민안전방송 안전한(韓)-TV 메인 화면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의 재난 안전 전문 영상 누리집 안전한(韓)-TV가 8년 만에 전면 개편해 이 달부터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안전한(韓)-TV는 국민 재난안전 지식 등을 전파함과 동시에 실제 재난 발생 시 자체 생방송 송출, 중앙대책안전본부 브리핑 지원 등 국민과 밀접한 소통을 이뤄왔다.

이번 개편은 <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과 <어린이안전법> 등이 개정되면서 안전교육 영상에 대한 높아진 국민적 수요를 반영했다.

국민들은 안전한(韓)-TV 누리집만 접속하면 다양한 안전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열린 안전한TV’의 ‘안전 UCC’메뉴에서 자유롭게 영상 등록도 가능하다.

감상 콘텐츠도 유형별, 계절별, 생애주기별로 분류했으며, 영상 제목 뿐만 아니라 내용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국민들의 제안 사항을 반영할 ‘시청자 의견’, ‘방송 소재 제안’ 등의 게시판도 운영한다.

또한, 정부는 민간의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재난 발생, 전국 단위 안전 훈련 등의 상황에서도 누리집을 원활하게 이용토록 준비했다.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으로 다양한 기기와 브라우저에서도 화면이 최적화되며 장애인 맞춤형 수화 및 대본 서비스도 제공해 범용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안전한(韓)-TV는 2006년부터 민간업체와 다양한 제휴를 맺어왔으며 현재 시중은행, 홈쇼핑 채널, KTX, 옥외 전광판 등 106종의 업체와 협업을 맺어 매월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승강기 이용 안전 수칙, 여름철 태풍 및 호우 발생 시 국민행동수칙 등의 영상은 100만의 조회수를 넘으며 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안전한(韓)-TV는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아 최근 2년 연속 조회 수 5천만 건 이상을 달성할 만큼 학교나 기관 등에서 교육 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각종 재난ㆍ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전교육ㆍ문화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국민께서 안전한(韓)-TV를 더 많이,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