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은평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문명혜
  • 승인 2023.08.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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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은평 평화의 소녀상’ 위치한 은평평화공원서 기념행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4일 일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해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구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은평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은평 평화공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7시 추모와 함께 기념사, 헌시낭독, 공연,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부터 헌시 낭독, 공연에 이르기까지 관내 청소년들이 적극 나섰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체험부스는 나비부채 만들기, 평화 메시지 쓰기, 캐리커처, 즉석 사진 촬영 등이 운영됐고, 전시행사론 여성가족부 위안부 주제 청소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은평 평화의 소녀상 건립활동 사진 전시회가 펼쳐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