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청 기고 / 제대군인의 취업 성공을 위한 전략
보훈청 기고 / 제대군인의 취업 성공을 위한 전략
  • 서울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박미윤 상담사
  • 승인 2023.08.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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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박미윤 상담사

[시정일보] 2023년 지금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11%가 넘어 가며 대기업들의 신규채용 감소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취업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다. 그동안 나라를 위해 군생활을 하고 전역을 앞둔 또는 전역한 제대군인에게는 어려운 구직활동이 예상된다. 경직된 노동시장에서 낙담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채용시장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게 군 생활을 마치고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런 방법을 제안해본다.

첫째, 취업을 준비하기 전 자기분석과 목표설정에 대한 고민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흥미나 적성, 성향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유망직업만을 쫓다보면 몇 년 후 다시 이직이나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자기분석을 통해 본인의 장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해 그에 맞는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기분석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워크넷의 심리검사나 각 지역별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심리검사해석을 할 수 있으니 도움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효과적인 전직교육기간 활용과 자격증 취득이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이다. 단, 실제 산업시장에서 요구되고 활용되는 것인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는 전역 후 네트워크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군 생활 동안 만난 동료들, 선임 군인, 본인이 속한 단체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어 이를 통해 취업 정보를 얻거나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의 소식과 동향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네 번째는 취업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효과적인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면접에 대비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군 경험을 실제 민간기업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치환해 적절하게 어필하고, 문제 해결 능력, 리더십, 협업 등의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셋 유지이다. 취업 활동은 어렵고 지치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고 계속해서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제대군인들은 군 생활 동안 길게 보며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을 산업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역 후 제2의 인생과 직업인으로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