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안전ㆍ현장대응력 강화 추진
소방대원 안전ㆍ현장대응력 강화 추진
  • 신일영
  • 승인 2023.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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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964억 투입 첨단 특수소방장비 보강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소방대원의 안전과 재난대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발맞춰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 특수소방장비 보강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964억원을 투입하는 국가단위 사업으로, 재난유형별 특성에 맞는 적응성이 우수한 장비를 소방현장에 보급함으로써 현장 활동 소방대원의 안전확보와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첨단 특수소방장비 보강 규모는 기동장비 3종 133대다.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기존 보유분을 더해 총 3종 185대로, 보강 전(52대) 대비 3.5배 증가하게 된다.

또한, 소방청은 그동안 시ㆍ도에서 소방장비의 개별 구매로 인한 구매단가 편차 및 납품 지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구매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구매절차를 진행하는 ‘중앙 통합구매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개인안전장비인 방화 신발 1만617종(15.2억원)을 통합 구매했고, 2022년 사업으로 험지 펌프차 7대(50억7000만원) 통합구매를 추진했다.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은 “소방공무원의 안전확보와 효율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현장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소방장비의 첨단화ㆍ과학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는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우수 성능의 신기술ㆍ신제품 소방장비를 적극 발굴하고, 시ㆍ도 소방본부가 장비 구매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매ㆍ계약 절차와 관련 법규 등 업무 매뉴얼을 제작ㆍ배포하고, 시ㆍ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외부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계약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구매 지원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