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체코 대사관서 감사패 받아
오승록 노원구청장, 체코 대사관서 감사패 받아
  • 신일영
  • 승인 2023.08.22 10:28
  • 댓글 0

잼버리 체코 대원 400여명에 5박6일간 헌신적 지원
오승록 노원구청장(오른쪽)이 21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구스타프 슬라메츠카 주한 체코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체코 잼버리 대원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주한체코 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노원구청에 방문한 주한 체코 대사(구스타브 슬라메취카)는 준비해온 체코 대사관 감사패를 구에 증정했다. 이와 함께 체코와 관련된 서적과 체코에서 만든 맥주, 와인, 초콜릿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8일부터 전북 새만금을 떠나 서울로 향한 잼버리 체코 대원 400여 명에 대한 5박 6일간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따른 것이다.

구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체험 및 문화 프로그램, 식사, 통역, 교통, 안전 등 세부적인 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노원구에서의 일정을 알차게 구성해 제공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은 주한 체코 대사 등이 구청장실을 방문해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구청 1층 로비에서부터 주한 체코 대사 등을 맞이하고, 감사패에 대한 보답으로 잼버리 체코 대원들의 활동상이 담긴 앨범, 지난 6월 제1회 노원수제맥주축제에서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시그니처 수제맥주 세트와 체코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흥 특산물 유자청 등을 선물했다.

주한 체코 대사관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대사는 “잼버리 체코 대원들의 급박한 일정에도 놀라울 정도로 많은 것을 준비해 주셨다. 지금도 체코 대원들이 노원구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대사관으로 보내오고 있다”며 재차 감사를 표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를 찾은 손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구 직원들과 함께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주한 체코 대사의 방문과 뜻밖의 감사패 전달로 노원구와 직원들을 비롯해 협력해 주셨던 지역 내 유관기관, 시설, 개인들도 다시금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