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공단,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
성북공단,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
  • 문명혜
  • 승인 2023.08.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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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광고시설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추진…수방용 마대로 재탄생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옥외 광고물에서 발생한 불법 폐현수막을 활용해 수방용 모래주머니와 마대로 재탄생 시킨 모습.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옥외 광고물에서 발생한 불법 폐현수막을 활용해 수방용 모래주머니와 마대로 재탄생 시킨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근종)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공단은 최근 (사)녹색발전소와 폐현수막 업사이클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옥외 광고시설물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불법 폐현수막을 활용해 수방용 모래주머니와 마대로 재탄생시켰다.

공단 임대관리센터에서 운영 중인 현수막 게시대는 총 79개소로 매월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연간 약 300~400장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고 있다.

그동안 수거된 폐현수막은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돼 왔다.

이에 임대관리센터는 매년 많은 양의 폐현수막 처리에 고심하던 끝에 수방용 모래주머니와 마대로 업사이클링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업사이클링된 수방용 모래주머니는 공단 산하 시설 중 침수에 취약한 사업장과 아름다운 빨래방 이용자 중 지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배포한다.

박근종 성북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사이클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자원 선순환의 가치를 확산 공유함으로써 환경보전을 위한 예방과 개선 활동에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기후 위기 변화에 적극 대응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