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개최
은평구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개최
  • 문명혜
  • 승인 2023.08.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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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메도루마 슌’, 특별상 ‘진은영 선정…9월11일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대표 통일 문화행사이자 국제문학상인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개최한다.

구는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일본 오키나와의 메도루마 슌, 특별상에 진은영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기자회견은 9월11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연다. 시상식은 9월12일 오전 10시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개최하며, 오후 2시 본상 수상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로 7회째 맞은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 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하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제7회 본상 수상자 메도루마 슌 작가는 오키나와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소설, 에세이, 평론, 웹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 발언하고 행동하는 실천적 지식인으로, 21세기 비서구권 작가 중 주목받는 한명이다.

제7회 특별상 수상자 진은영 작가는 시인, 철학자이자 강단에서 문학과 철학을 가르치는 교육자이고 번역가이다.

주요 저서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는 사랑과 연대를 중심으로 시대정신을 통해 시민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시인만의 탁월한 사유를 제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가 우리 주변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이 문학인들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유지하는 버팀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