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의회 오중균 의장의 현장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중균 의장은 최근 강동길 서울시의원과 함께 월곡IC 하향램프 공사현장을 방문, 램프 신설에 따른 종암사거리 교통정체 해소 대응 방안을 직접 점검했다.

평소 월곡역 입구는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상시 내려오는 차량들과 정릉, 태릉, 북부간선도로로 진출하려는 차량들이 한데 뒤섞이는 상습 정체 지역이다.

이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종암사거리 부근에 월곡 하향램프 추가 신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하향램프 설치 후 종암사거리의 교통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중요 과제다.

이에 우선 종암사거리에 한 개 차선을 별도 신설해 상시 우회전 차로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구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SK아파트 건너편 횡단보도를 복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데, 램프 종료 지점에 교통섬을 만들어 보도 횡단과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식이다.

현장을 찾은 오중균 의장은 강동길 시의원과 함께 공사로 인한 소음, 교통정체 등 민원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오중균 의장은 “월곡IC 하향램프 신설과 관련, 종암사거리 교통정체 대응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구민들이 종암사거리를 통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정체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서울시에 교통개선 수립 및 시행대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