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이성민 운영위원장 / “의원 역량 제고, 구민 위해 발로 뛰는 의회 박차”
도봉구의회 이성민 운영위원장 / “의원 역량 제고, 구민 위해 발로 뛰는 의회 박차”
  • 신일영
  • 승인 2023.08.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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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전반기 자치구의회 운영위원장에게 듣는다
도봉구의회 이성민 운영위원장
도봉구의회 이성민 운영위원장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이성민 위원장은 도봉구에서 58년을 살아온 도봉사람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굳은 믿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며, 지역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특히 주민과의 지속적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실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재선의원이다.

 

-개원 당시 목표.

“도봉구의회는 14명 의원 중 초선이 8명으로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초선의원들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의회 운영 선진화 연구회’, ‘미래정책연구회’, ‘재건축ㆍ재개발 활성화 연구회’, ‘청년 정책연구회’ 등을 운영했다.

이는 여야를 떠나 도봉구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소통ㆍ화합하는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일환이었다.”

-운영위원회의 주요 업무.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도봉구의회 사무국 위임전결 규정과 사무 전결 처리 규칙을 개정하고,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지원팀의 팀명을 정책지원팀으로 변경하고, 사무국 조직개편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의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구단체 구성을 지원했고, 우수사례 시찰 및 공무 국외 출장 등을 계획ㆍ운영했다.”

-9대 전반기 어떤 부문에 중점을 뒀나.

“효과적인 정책개발을 위해선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의원 연구단체 활동 지원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담회, 정책지원관 채용 등을 통해 구의회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구민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 38건이 발의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집행부 예결산 등 안건을 심의할 때 꼼꼼하고 세심하게 임하는 의원들의 모습들도 달라진 부분 중 하나다.”

-어떤 부분을 강화할 것인가.

“여야 정당을 떠나 구민들을 위한 일에는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할 것이다.

특히 선심성이나 행사성 예산은 철저히 배제할 것이다.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직접 발로 뛰는 의회가 되고, 의원들 간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협치하는 원활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주요 현안과 대책은.

“성대야구장 부지 활용방안과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지원, 동북권시립도서관 사업 추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 성대야구장 부지 활용방안은 현재 구에서 학교측과 협력 중이며,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더 나은 개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동북권시립도서관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것이다. 내년 예산에 동북시립도서관 연구용역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지원 건은 내년 예산에 반영이 될 예정이다.”

-집행부와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집행부와 의회가 충분히 소통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상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협력 없는 일방통행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이,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만 사용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도봉구의회 의원 14명은 주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뛸 것이다.

모든 주민들과 소통하고 작은 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주민분들께서는 지역구 의원들을 통해 민원을 주시면 신속하게 처리하고 바로 피드백을 해 드리겠다.”

신일영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