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장순욱 운영위원장 / “다양한 교육 기회 마련, 의정역량 강화 심혈”
동작구의회 장순욱 운영위원장 / “다양한 교육 기회 마련, 의정역량 강화 심혈”
  • 전주영
  • 승인 2023.08.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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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전반기 자치구의회 운영위원장에게 듣는다
동작구의회 장순욱 운영위원장
동작구의회 장순욱 운영위원장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장순욱 운영위원장은 사회복지사 30년, 복지관 관장 17년 경력의 사회복지 분야 베테랑으로,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드나들 당시 민원에 대한 요원한 변화 등 현장에서 직접 겪은 불편함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치에 발을 들였다.

선출된 후 그간 미진했던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앞을 장애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복지관 계약직 직원의 처우 및 시스템 개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헬스장 등 누구나 ‘보통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확하게 짚어내며, 그의 노련함은 구석구석 꼼꼼하고 날카롭게 빛을 발하는 중이다.

어려운 이웃이 함박웃음을 지을 때 가장 보람차다는 장 위원장과 여름의 끝자락에서 나눈 짧은 대화를 지면에 옮겨본다.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지 1년이 지났다. 소회는.

“지난해 7월 제9대 동작구의회가 개원하고 운영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년 동안은 새로 구성된 제9대 17명의 의원들과 서로 알아가면서 다양한 지역현안을 파악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다지는 시간이었다.

운영위원장으로서는 동료 의원님들이 편안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했다.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 정책지원관 제도 정착에 힘썼으며, 이 과정에서 동료의원님들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들과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17명의 의원들 및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활한 운영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운영위원회 주요 현안과 소관업무는.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계획하고 결정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회는 8명의 의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의회사무국 및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회의규칙 및 의회운영과 관련된 각종 규칙에 관한 사항을 소관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집행부와 관련된 상임위가 아니므로 특이 현안은 없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 운영에 있어 집중하고 싶은 부분은.

“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동료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 의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의원 모두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며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철학은.

“구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 이를 위해 항상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구민들의 불편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복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작구의 복지 지도를 새롭게 만들고 싶다. 의회 차원에서 복지 정책 발굴에 힘쓰고 민간 영역과 함께 현장을 촘촘히 살피며, 의회·구청·민간이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희망차고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민께 한 말씀.

“의회는 항상 구민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의원이 먼저 구민에게 다가가는 낮은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든지 현장에서 주민들과 의논하며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는 의원이 되겠다.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주영 기자 / jeonju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