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제324회 임시회 개회...'의장 사임건' 연기
종로구의회, 제324회 임시회 개회...'의장 사임건' 연기
  • 양대규
  • 승인 2023.09.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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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의원 ‘세검정-구파발 터널 건설사업 반대 건의안' 대표 발의결과 채택
종로구의회 제324회 임시회에서 김하영 의원이 대표 발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종로구의회 제324회 임시회에서 김하영 의원이 대표 발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의회가 1일 제324회 임시회를 하루 일정으로 개회했으나 의장과 부의장 사임의 건을 처리하지 못한 채, 산회했다.

회의에는 이광규 의장직무대리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6명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이 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24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또한, 김하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검정-구파발 터널 건설사업 반대 건의안’을 출석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세검정-구파발 터널이 완공될 시 관내 상습 정체 구간인 자하문길, 세검정길, 신영교차로에 심각한 교통대란이 발생해 종로 서북지역 주민 불편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해당 안건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의장 사임의 건은 의장직무집행 정지처분을 받은 라도균 의원이 해당 안건에 대한 제척사유로 표결권을 갖지 못해, 재적 의원 10명으로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기 어려움으로 판단, 이날 회의에서 미처리됐다.

종로구의회는 오는 4일 제325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사임의 건을 다시 본회의에 부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