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일 오후 2시 노원구청 보건소 5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노원 탄소중립 2050 구민회의’(이하 구민회의) 발족식에 참석했다.

탄소중립 실천 민관협의체인 ‘구민회의’는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구민들이 모여 종교계·협동조합·청년·환경강사단·주민자치 등 각 활동 분야별로 분과를 구성했으며, 이번 발족식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발족식은 구민회의 운영 방향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분과별로 탄소중립 실천과제에 대한 원탁 토론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 후에는 각 분과로 실천 다짐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민회의’는 향후 ▲개별 분과별 실천 활동 ▲전체 분과 공동 사업을 통해 노원구민 주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향한 체계적인 이행 방안을 담은 ‘2050 탄소중립도시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으며,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달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정하고 구민회의 활동을 통하여 구민 모두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전 세계적인 과제”라며 “구민회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실천운동에 구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