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예술계 거장, 올 가을 ‘서울’ 주목
세계적 예술계 거장, 올 가을 ‘서울’ 주목
  • 문명혜
  • 승인 2023.09.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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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서울ㆍ프리즈 서울’ 연계한 아트위크 등 도심 곳곳서 세계적 전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ㆍ프리즈 서울’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ㆍ프리즈 서울’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올 가을 세계 예술계 거장도 서울을 주목하는, 세계적 수준의 예술행사가 서울 도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세계적 거장 등 작가와 셀럽들이 매력적인 서울을 즐기기 위해 서울을 속속 찾고 있다.

9월~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아트위크 △서울라이트DDP2023가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참석차 미술ㆍ미디어아트ㆍ건축 등 세계적 작가와 예술계 종사자, 국내ㆍ외 관람객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라이트DDP에 작품을 선보인 미디어아티스트, ‘키아프ㆍ프리즈 서울’, 서울비엔날레 참여작가 등 다수가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

시는 서울을 방문한 작가와 셀럽들을 위해 외국인택시서비스, 서울아트위크인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료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주말 9월10일까지 ‘서울아트위크’와 ‘서울라이트DDP2023 가을’이 열리고, 10월29일까지는 세계적 건축문화 축제이자 국제행사인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진행된다.

먼저 ‘서울아트위크’ 일환으로 6일부터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ㆍ프리즈 서울’이 화제다.

‘키아프 서울’은 2002년 처음 문을 연 국내 최초 아트페어로 올해 20개국 211개 갤러리가 참여해 10일까지 열린다.

‘프리즈 서울’은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작년, 아시아 최초 서울에서 개최돼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발길을 이었고, 올해는 30개국 120개 갤러리가 참여해 9일까지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북문 로비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ㆍ프리즈 서울’ 개막행사에 참석,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ㆍ예술 행사를 적극 홍보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미술 축제의 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에서 열리는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관람객에게 “서울패션위크ㆍ서울라이트 DDPㆍ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서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끝나 마스크를 벗고 처음 맞는 올 가을,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미술, 건축, 미디어아트 등 전시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올 가을 세계 거장들도 주목하는 ‘서울’을 누비며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재미와 활력으로 내면을 가득 채우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9월21일 막을 올리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엔날레’ 사진 전시가 진행되고, 11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땅을 딛고’ 아트위크 특별조각전이 열린다.

서울 밤하늘에서 북극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신비롭고 특별한 미디어파사드쇼 ‘서울라이트DDP2023 가을’은 오는 10일까지 DDP 잔디마당과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디지털 자연’을 주제로 운영된다.

또 DDP에서는 9일까지 ‘2024 S/S서울패션위크’도 함께 열려 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