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조달업무협정(MOU)을 체결, 조달청을 통해 용역과 시설공사를 발주, 물품을 구매하는 등 각종 사업의 시행에 투명성을 확보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구는 지방계약법령상 공개경쟁입찰대상인 시설공사 1억원이상, 물품구매ㆍ용역 3천만원이상의 사업을 비롯 그 이하의 공사ㆍ용역ㆍ물품구매 시에도 조달청을 통해 신속하게 구매하며, 조달청으로부터 입찰 및 계약과 관련한 자료 및 업무상담, 교육 등 제반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체결로 조달청의 정확하고 전문적인 원가산정과 조달수수료 10%할인혜택을 통해 연간 6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구는 민원인의 번거로움 해소와 신속 투명한 계약행정을 위해 2006년 9월부터 입찰에서 계약, 준공, 대금청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약 사무를 완전 전자화해 시행하며, 올해 상반기 조달청으로부터 전자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