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제326회 임시회 '의장 사임 건 처리' 불발
종로구의회, 제326회 임시회 '의장 사임 건 처리' 불발
  • 양대규
  • 승인 2023.09.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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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기에 걸쳐 처리 못해, 민주당 의원들 불참
종로구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의회 사무국장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종로구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의회 사무국장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지난 8일 열린 종로구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의장 사임의 건과 ▲부의장 사임의 건이 처리되지 못한 채, 산회했다.

이 날 이광규 의장직무대리는 “지난 제324회, 제325회, 오늘 제326회까지 3회에 걸쳐 출석을 하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께 유감이며, 원활한 원 구성을 위해 임시회에 참석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라도균 의장이 위 안건 처리에 제척 사유가 됨으로 현재 재적 의원 10명, 출석의원 5명 상황에서 ▲의장 사임의 건 처리는 계속 미뤄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시훈 운영위원장은 5분 자유 발언에서 업무추진비 사용제한 기준 강화를 위해 <종로구의회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장단의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뒤, 이 의원도 선관위에 민주당 업무추진비 관련 고발을 하겠다고 밝힌 후, 나온 공식 발언이다.

앞으로 현 의장단 사임의 건 처리를 위한 임시회 소집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참석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