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시설관리공단, 신규 프로그램 선정 '주민이 심의'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신규 프로그램 선정 '주민이 심의'
  • 양대규
  • 승인 2023.09.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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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이사장 "공단의 존재 목적은 고객"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주민의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해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주민의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해 주민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오른쪽 끝 김상호 이사장)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상호, 이하 공단)은 공단 경영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주민을 프로그램 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위촉하여 지역 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경영에 나섰다.

지난 11일,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공단의 신규 체육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프로그램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그동안 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내부 직원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는 지역 주민의 필요를 직접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공단 김상호 이사장은 지역주민 참여를 위해 지역주민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하여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였다. 이번 신규 위촉된 지역 위원은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을 오랫동안 이용하고, 고객을 대표하는 모니터 회원으로 활동한 지역 주민들이다.

금번 프로그램 심의위원회는 지역 주민들과 이용 고객들의 필요한 점이 먼저 공유되어 공단 임원들이 직접 고객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었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신규 프로그램 선발에서는 고령층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설에 대한 의견이 공유되었고, 그 결과 트램펄린을 활용한 점핑 피트니스가 채택되었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공단은 신규 프로그램 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공단 김상호 이사장은 “공단의 존재 목적은 고객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단 경영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으며, 신규 심의위원들의 고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통해 지역 주민이 만족하는 공단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