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제285회 임시회 일정 마쳐
용산구의회, 제285회 임시회 일정 마쳐
  • 양대규
  • 승인 2023.09.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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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안건 처리, 조례정비특별위원회 34개 조례 일괄정비
용산구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함대건 조례정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는 지난 8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 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9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 9월 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였으며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처리하였다.

처리한 안건은 ▲용산구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수정가결) ▲용산구의회 결산검사위원의 선임·운영 및 실비보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용산구 정신건강증진 조례안(원안가결) ▲용산구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용산구 공공시설등 설치기금 관리 및 운영 조례안(원안가결) ▲용산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원안가결) 등 총 12건이다.

특히, 법령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구민의 자치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알기쉬운 법령정비 기준과 상위법령 인용조문 등을 위한 용산구 문화경제국 소관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외 도시관리국, 보건소 소관 조례 총 34개를 일괄 정비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황금선 의원, 백준석 의원, 함대건 의원이 차례로 발언에 나섰다.

먼저 발언에 나선 황금선 의원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가 지금 우리와 미래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중앙정부, 지방정부, 여•야를 구분하지 말고 보다 면밀한 조사 등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준석 의원은 “용산 어린이정원은 토양오염 정화에 대한 많은 논란에도 개방되었지만 입장인원 제한과 통제 등으로 우리가 기대했던 용산공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오롯이 주민을 위한 용산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함대건 의원은 “용산구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고 피해접수가 다른 자치구에 비하여 낮다고 하여 안심할 수 없다”며 “전세사기 피해를 입는 구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구 실정에 맞는 예방책에 대해 우리 집행부와 의회가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