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난곡에 마을공원 들어선다
관악, 난곡에 마을공원 들어선다
  • 시정일보
  • 승인 2007.11.22 11:27
  • 댓글 0

마을공원 내년 10월 완공목표, 올 11월말 착공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공원이 없는 주택 밀집 지역을 선정해 토지를 매입하고 노후 건물을 철거해 조성하는 ‘1동 1마을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신림12동 597번지 일대, 공원하나 없는 단독주택들만 빼곡히 들어선 이곳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마을공원이 조성되는 것이다.
구는 신림12동 마을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시비 70억 원을 지원받아 토지 16필지 2440㎡ 부지 매입을 완료, 공원 조성을 위해 52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말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완공할 계획인 공원은 마을공원이라는 명칭에 맞게 지역주민들의 생활 쉼터로서 공원기능을 부여하고 지역의 어려운 주차문제 해결과 보육문제까지 해결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의의를 둔다.
구가 밝힌 조성 계획에 따르면 우선, 공원부지 2440㎡에 소나무, 느티나무, 눈주목, 산철쭉, 초화류 등을 다량 식재해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충한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이 최우선 목표다.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은 물론 어린이놀이터도 설치하게 되는데 바닥은 안전성이 높은 고무 칩 포장으로 시공하고,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미로놀이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보육시설인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마을공원 부지 내에 3층 건물, 연면적 540㎡ 규모로 어린이집을 신축, 보육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덜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 1층에 80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해 이 곳 지역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주차문제도 말끔히 해결된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단위 소공원 조성, 복지시설 확충 등 행정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