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모니터링 실시
동대문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모니터링 실시
  • 양대규
  • 승인 2023.09.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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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회복지관, 동주민센터 17개소 공간 모니터링 나서
동대문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공공시설 조성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누구나 차별없이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일상생활에서의 성별 불균형 요소, 생활 속 불편사항의 개선을 위해 주민 의견수렴,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지역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현재 총 33명의 주민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구민참여단은 성공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7월 12일 모니터링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했고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는 관내 사회복지관과 동주민센터 등 총 17개소에 대한 실제 공간 모니터링에 나섰다.

주요 모니터링 내용은 ▲시설 외부 보행로 파손여부 ▲휠체어·유모차 등 보행로 확보 여부 ▲가독성 있는 안내표지 및 점자 블록 등 설치 여부 ▲화장실 조도 및 잠금장치 안전성 ▲내부 사각지대 CCTV 설치 여부 등으로 구민참여단은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시설 내·외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한 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 요청사항을 담당 부서에 통보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안전 분야부터 주거환경, 문화․체육시설, 일자리사업 등 지역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민참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모니터링 활동 지원, 역량강화 교육 추진 등 구민참여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조성하기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지킴이집,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양성평등 주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