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장길천 운영위원장 / ‘구민 행복’ 공동 목표, 의원 간 소통 강화 노력
광진구의회 장길천 운영위원장 / ‘구민 행복’ 공동 목표, 의원 간 소통 강화 노력
  • 전주영
  • 승인 2023.09.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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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전반기 자치구의회 운영위원장에게 듣는다
광진구의회 장길천 운영위원장
광진구의회 장길천 운영위원장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장길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자양3·4동, 화양동)은 35년 자양동 토박이 일꾼으로 건대역 2번 출구 청춘뜨락 환경개선, 건대역 1번 출구 승강기 잦은 고장 해결 등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구민의 고충을 들으려 노력하는 재선의원이다.

8대에 이어 9대에도 구민의 지지를 얻은 장 위원장은 외항선 선원, 건국유업 노조위원장 등 다소 독특한 경력을 지녔는데, 망망대해에서의 다독의 시간과 건국대 재직 중 노조 활동하며 약자의 편에 서서 바라봤던 시선이 그를 열혈 구의원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계곡에서 우연히 만난 광명보육원 아이들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20년간 봉사활동을 하는 등 한번 시작한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뚝심 있게 일하는 장 위원장은 언젠가는 양로원의 어르신과 보육원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공간을 꿈꾼다고 한다. 언제나 하심(下心)의 자세로, 지역을 위해 겸손하게 일하겠다는 장 위원장을 만나봤다.

 

-운영위원회 주요 현안과 소관업무는.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의회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과 의회사무국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관장하고 있으며, 의회 회의와 관련된 회의 규칙이나, 의사일정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심의 처리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14명의 광진구 의원 모두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며 ‘구민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원활하게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의회와 집행부 간 원활한 소통과 상생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안팎의 의견을 조율하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 감사 활동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 운영에 있어 집중하고 싶은 점은.

“구민들의 생각을 광진의 미래에 담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먼저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선도적으로 정책지원 전문인력 7명을 채용 완료하고, 의원연구단체활동을 최대한 지원해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의원 개개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전문성을 겸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의회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동료의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다.”

-의정철학은.

“못난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처럼 광진구 자양동에서만 3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양동 토박이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같이 자전거를 타고 지역을 다니면서 민원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주민들이 행복하고 교육과 복지가 우선시 되는 광진구가 될 수 있도록 입으로 말하지 않고 가슴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초심을 잃지 않는 든든한 지역 일꾼이 되는 것이 목표다.”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항상 광진구의회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현재 자양3동은 학생 수에 비해 아동, 청소년을 위한 독서실과 같은 편의시설이 다른 동에 비해 현저히 부족함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폐교된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으며 향후 문화체육시설 및 공영주차장으로 개발 예정이다. 오는 2024년 8월 자양4동 노룬산시장, 영동교시장,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

앞으로 구민들이 어려워하는 곳이면 가장 먼저 앞장서서 달려갈 것이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항상 구민을 섬기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가슴속에 새기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 가겠다.”

전주영 기자 / jeonju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