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활성화 위해 마일리지 제도 도입”
“자원봉사 활성화 위해 마일리지 제도 도입”
  • 문명혜
  • 승인 2023.09.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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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하 의원,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
강민하 의원
강민하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 홍제1동ㆍ홍제2동)이 서대문구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강민하 의원은 제294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들이 중도에 탈락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자원봉사마일리지 제도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라면서 “이미 화성시나 수원시, 전라북도 등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확산되고 있는 검증된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대문구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시간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받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본인의 신청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거나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 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의원은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위해 서대문구민 1만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필요한 예산을 추정해보니 연간 약 1억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자원봉사활동의 연간 사회적가치는 투자 대비 효용이 2배 이상이고, 성인 자원봉사활동의 연간 경제적가치는 2017년 기준 8조 3800억원으로 예산 투입 대비 226%의 효과가 나타난 만큼 마일리지 제도를 적극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