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김민경 행정재경위원장(개포1·2·4동, 국민의힘)은 강남에서 나고 자란 86년생 강남토박이로, 초등학생 시절 대한적십자사 한국청소년대표로 선발돼, 사회 문제에 눈을 뜨고 이후 발달장애인을 돕는 밀알학교, 하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 봉사하며 청소년 시기를 보냈다.

지역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김 위원장은 지역 현안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며, 점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의정활동에 매진 중이다. 기초의원의 한계에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의정활동에 대한 스트레스보단 즐거움이 더 크다는 김 위원장은 주변 동료를 챙기는 배려가 돋보여, 그녀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MZ세대 특유의 쾌활함으로 강남구의회의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김 위원장을 만나봤다.

 

-행정재경위원회의 역할은.

“행정재경위원회는 예산, 기획, 감사, 홍보, 지역경제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대에 맞는 관광·체육·문화예술 진흥, 세수, 구민의 건강과 관련된 보건소 및 보건의료 분야 등 강남구민들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를 다루는 상임위원회로 강남구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재경위원회 위원 모두는 의정활동의 핵심인 조례 제·개정 시 구민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책발굴 및 입법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핵심 부서와 기관들이 구민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시·견제하는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행정재경위원회의 운영방향은.

“행정재경위원회는 효율적인 견제와 감시로 지역 실정에 맞게 정책이 올바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해 예산의 낭비 요인을 짚어내고, 구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민의 행복과 신뢰를 받는 구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구청의 예산안 심의에 각별히 신경을 써 전시성 행정을 과감하게 배제해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

또한 위원회 위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위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불협화음이 없는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며, 소속 위원님들의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구의 효율적 재정 운영과 적극적이고 공정한 행정이 가능하도록 견제와 감시는 물론 구정에 협력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주민과 행정 사이에서 정책이 주민들을 위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

-행정재경위원장으로서의 각오.

“정책이 구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청년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등 구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수준 높은 경제 발전과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세계 속의 강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광 진흥 사업과 더불어 체육·문화예술 진흥 사업까지 강남구의 특색에 맞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저를 포함한 행정재경위원회 위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구민들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고 구민을 위한 행정과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부지런히 해나가겠다.”

-구민께 한 말씀.

“강남구의회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 행정재경위원회의원 모두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기대에 항상 겸손과 섬김으로 보답하겠다.”

전주영 기자 /jeonju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