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 / “사회적 약자 보호, 복지 향상 앞장서겠다”
강남구의회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 / “사회적 약자 보호, 복지 향상 앞장서겠다”
  • 전주영
  • 승인 2023.09.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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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
강남구의회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
강남구의회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압구정, 청담, 국민의힘)은 92년 압구정 현대백화점 입사하며 지역에 발을 들이고 2004년 압구정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되며 본격적으로 지역 봉사를 시작했다. 30년 이상 지속한 근면 성실한 활동으로 잔뼈가 굵은 황 위원장은 동네 구석구석 속사정을 꿰뚫으며 구민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행동한다.

언북초 스쿨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를 직접 인터뷰하고 주민설명회에서 동영상을 송출해, 학교 주변 일방통행을 반대하는 인근 상인을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황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확신한다.

매일 자전거를 타고 지역을 순찰하며 불법주차 및 불법 쓰레기 적치 신고 등 작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손수 나서는 황 위원장은 주민센터 문턱조차 높게 느끼는 구민들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며 기초의원으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구민이 항상 지켜보고 있기에 솔선수범하려 노력하는 ‘인사 잘하는 지역해결사’ 황 위원장의 이야기를 지면에 옮겨본다.

 

-복지도시위원회 역할은.

“복지도시위원회는 복지·안전·환경·교통 분야의 입법 활동, 예산 심의, 정책 감시,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 건강권 보장과 복지향상을 책임지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 기후 문제 등으로 복잡 다양한 복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복지도시위원회 소관 업무는 매우 광범위하며, 여전히 구내 복지 및 환경문제와 관련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다. 무엇보다 세밀한 예산안 심사와 조례 발굴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취약계층 보호 및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집행부와의 협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복지도시위원회 운영방향은.

“복지도시위원회의 사명은 구민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보편 복지 확대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민들의 다양하고 세밀한 욕구를 잘 읽어내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해 만들어내는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

복지를 단순 숫자로 판단해 수혜 대상을 규정 짓지 않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입장에서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민들을 위한 대변자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이들의 권리 증진과 복지 향상에 앞정서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더 나은 대안을 찾고자 위원회 의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의정철학은.

“지역 정치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 즉 바로 내 주변의 환경과 직결된 부분을 다루는 영역이다. 그래서 평소 가장 최우선으로 두는 정치철학이 바로 ‘현장에 답이 있다’이다. 현장에서 소통하며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는 구민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안 업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구민의 의견이 구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주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님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과 경륜이 상당한 분들이다. 그래서 때로 위원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의원들로부터 조언도 받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의원님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서 조정이나 협의가 필요한 경우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해나가려고 한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위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주영 기자 / jeonju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