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시설관리공단, 2023 용산구 책축제 성료
용산구시설관리공단, 2023 용산구 책축제 성료
  • 양대규
  • 승인 2023.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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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축제'로 기획, 지역 주민이 메인무대 올라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2023 용산구 책축제를 마쳤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2023 용산구 책축제를 마쳤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에서 주최하고 용산구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3 용산구 책축제 <우리가 그린(Green)도서관>가 이달 16일 용산가족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책축제는 ‘주민참여형 축제’로써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주민의 의견과 활동을 바탕으로 진행하기 위한 주민간담회·온라인 홍보 서포터즈·도서관 자원활동가(책그린이 1기) 등을 운영하였으며, 메인무대에도 직접 지역주민들이 주인공으로 오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권영세 국회의원,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용산구립도서관 이용자 등 독서애호가 약 5000여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축제 장소를 가득 메운 체험 부스는 ▲도서관 8기관 (꿈나무도서관, 청파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용암어린이영어도서관, 청파어린이영어도서관, 용산청소년센터 푸르미르작은도서관, 보성여자중학교 도서관, 신광여자중학교 도서관) ▲유관기관 8기관 (용산구 청소행정과,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 용산구 우리동네 키움센터, 정화예술대학교, 용산자원봉사센터, 용산마을교육연구회, 용산캘리그라피 봉사단, 독서당) 총 16개 기관의 체험부스와 ▲용기내! 챌린지 ▲도전! 스탬프 미션 등 20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메인무대에서는 지역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용산구 소년소녀합창단 ▲버블버블체험파티 ▲정용실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의 즐거움 ▲이승민 작가와 함께하는 천하무적 어린이 독서 골든벨이 진행되어 1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메인무대에 올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또한, 환경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이용자들의 환경 실천을 응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었다. 다회용기를 인증하면 슬러시를 주는 ‘용기내!챌린지’이벤트, 용산구민이 직접 선정한 환경책 9展, 쓰레기 최소화 및 재활용실천을 위한 ‘도전! 스탬프 미션’까지 다양한 부대행사에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축제에 참여한 30대 가족은 “준비부터 함께 참여한 축제가 이렇게 큰 광장을 가득메우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되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을 주제로 한 축제의 취지를 살려 축제가 끝난 뒤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이 공원 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으로 2023 용산구 책축제는 모두 마무리 되었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성기욱 이사장은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용산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더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