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외 이웃 살피는 온정 나눔 줄이어
성동구, 소외 이웃 살피는 온정 나눔 줄이어
  • 신일영
  • 승인 2023.10.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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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성동전력지사가 취약가구를 위한 명절 선물세트를 마장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과 성수1가제1동에서 추석을 앞두고 소외 이웃을 살피는 음식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먼저 행당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방덕호)는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 등 취약계층 30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정성껏 만든 김치와 모듬전, 과일 등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특히 성동종합사회복지관 1인가구 특화사업인 김치 나눔행사와 함께 진행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대상자 1인가구가 함께 김장을 하고 명절음식을 만들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만든 음식을 나누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1인가구 주민은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해 쓸쓸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동네 이웃과 김장도 하고 명절음식도 함께 만들면서 좋은 추억을 쌓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수1가제1동(동장 박용민)에서도 주민자치회위원 20여 명이 송편, 모듬전 등을 만들어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100여 명에게 전달했다.

곽현숙 주민자치회장은 “홀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들이 정성으로 만든 명절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장동(동장 조인동)은 한국전력공사 성동전력지사(지사장 배주호)로부터 저소득 취약가구 100세대를 위한 김선물세트를 기부받았다.

한국전력공사 성동전력지사는 해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 2회 이상 마장동주민센터를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배주호 지사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동 마장동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원 물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