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녹사평보도교 증강현실 콘텐츠 공개
용산구, 녹사평보도교 증강현실 콘텐츠 공개
  • 양대규
  • 승인 2023.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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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콘텐츠, 화려한 색감, 다이어리 꾸미기 등 총 8종 마련
녹사평 보도교 증강현실 콘텐츠 8종
녹사평 보도교 증강현실 콘텐츠 8종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 5월부터 진행한 녹사평보도교(용산2가동 7-99 일원)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마치고 지난달 25일 공개했다.

증강현실(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증강현실 콘텐츠 서비스가 제공되는 녹사평보도교는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박새로이 육교’로도 유명하다. 남산 서울타워가 잘 보이는 촬영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이태원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여기에 구는 증강현실 콘텐츠로 이태원 관광 매력을 더했다.

증강현실 콘텐츠는 ▲계절별 콘텐츠(4종) ▲화려한 색감(2종)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2종) 총 8종으로 꾸렸다.

계절별 콘텐츠는 ▲봄-벚꽃 ▲여름-별과 고래 ▲가을-슈퍼문 ▲겨울-서울타워 스노우볼로 남산 배경과 함께 계절감이 느껴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화려한 색감으로는 ▲불꽃놀이 ▲알록달록 풍선이 있다. 특히 불꽃놀이는 야간에 사용하면 남산에서 실제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다꾸 콘텐츠는 ▲이태원 여신상 ▲이태원 로그 2가지로 사진을 마커펜으로 꾸민 듯한 효과를 준다.

증강현실 콘텐츠 실행은 녹사평보도교에 설치된 남산 촬영 안내판 내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낮과 밤에 어울리는 콘텐츠가 따로 표시돼 있다”며 “증강현실 콘텐츠를 즐기기 전에는 안전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스캔 후 안전 유의사항 확인이 가능하다. ▲주변 안전 확보 ▲육교 밖으로 내밀지 않기 ▲대기가 긴 경우 한 컷씩만 ▲보행자 방해 금지 4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의 젊은 분위기에 어울릴 만한 즐길 거리가 더 늘었다”며 “다시금 살아나는 이태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