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51억 확보
은평,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51억 확보
  • 문명혜
  • 승인 2023.10.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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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 2곳 선정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2023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선정, 국ㆍ시비 51억원을 확보한 것과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2023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선정, 국ㆍ시비 51억원을 확보한 것과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 국ㆍ시비 51억원을 확보했다.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엔 구립 공공도서관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 2곳이 선정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설비 등을 개선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비 32억 2000만원과 시비 19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구비 편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실시설계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개관 이후 상당 기간이 경과해 노후화가 진행된 은평구립도서관(23년 경과)과 증산정보도서관(16년 경과)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내ㆍ외부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함께 쾌적한 도서관 이용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의 독서문화의 장인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더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국비 51억원을 확보한 만큼 최대한 빨리 구비 편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경 개선을 통해 도서관이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