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공간 박람회 'K-주소' 홍보 나서
세계 최대규모 공간 박람회 'K-주소' 홍보 나서
  • 양대규
  • 승인 2023.10.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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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개 국가 400여개 전문 업체 참여...주소 체계 관심 높은 아프리카 등에 적극 홍보
K-주소 메인홍보 디자인
'2023 인터지오 박람회' K-주소 메인홍보 디자인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3 인터지오 박람회’에서 한국형(K)-주소의 우수성을 알릴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0~1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공간 정보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로서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시 건설과 도시 외 지역에 대한 주소안내체계 구축에 관심이 높은 아프리카ㆍ아시아 지역의 관련 종사자들이 다수 방문하는 만큼 정부는 K-주소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국내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후, 정부는 산악ㆍ해안 및 육교ㆍ승강기 등 각종 생활 시설물에도 위치 정보를 부여함으로써 주소 제도를 발전시켜왔다.

지난해부터는 고가ㆍ지하도로, 건물 내부 통로 등에 주소를 부여해 입체주소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전 국토에 주소 표시가 가능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명확한 국가 주소 체계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높은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에서 도시개발부 장관 등이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달 중 K-주소 개념이 국제표준(ISO 19160-2) 반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행안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홍보 영상과 홍보물도 배포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