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호선 방학역사 새롭게 바뀐다
도봉구, 1호선 방학역사 새롭게 바뀐다
  • 신일영
  • 승인 2023.10.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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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투자심의, 이사회 의결로 사업추진 확정

방학역 남부역사 신축 및 1‧2번 출구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도봉구에 위치한 1호선 방학역 역사가 오는 2029년까지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에 위치한 1호선 방학역 역사가 오는 2029년까지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1호선 방학역 역사가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노후한 방학역사의 신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임을 알렸다.

방학역사는 1987년 6월에 신축된 노후역사로 주변 경관과의 부조화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편의시설이 부족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시설과 녹산교회 방향 출구 부재 등 이동 동선에 대한 문제점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도봉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코레일과 방학역 환경개선을 위한 다수의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4번출구 개설을 포함한 방학역 남부역사 신축, 1ㆍ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라는 큰 틀의 방학역사 신축 계획(안)을 도출했다.

이후 한국철도공사는 후속절차로 지난 9월 투자심의, 이사회 의결로 합의된 방학역사 신축계획을 확정했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방학역사의 성공적인 신축과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 조속 추진 등을 위해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서울시,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인 방학역사 신축 추진으로 방학역 이용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