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지하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지원
서울시. 반지하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3.10.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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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까지 반지하, 취약가구, 주택성능개선지구내 저층주택 모집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집수리가 필요한 노후주택을 찾는다.

시는 올해 상반기 반지하ㆍ취약가구 거주주택에 한해 집수리를 지원했으나 하반기엔 대상을 확대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내 저층주택도 지원한다.

시는 이에 따라 11월30일까지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참여할 △반지하 주택 △취약가구 거주주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내 저층 주택을 모집한다.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 취약가구 거주 주택은 80%(최대 1000만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내 저층주택은 50%(최대 1000만원)를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범위는 성능개선(단열ㆍ방수 등), 안전시설(개폐식 방범창ㆍ화재경보기 등), 편의시설(안전손잡이ㆍ문턱제거 등)을 위한 집수리 공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에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공고문과 신청서는 집수리닷컴 홈페이지(jibsuri.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신이 사는 주택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해당하는지는 주소를 검색해 보면 된다.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주택과 취약가구 거주 주택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내 저층주택은 서류검토, 현장조사, 보조금 심의를 통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차인이 있는 주택은 임대인과 상생협약서를 체결하고 체결일로부터 4년간 임차료 동결ㆍ거주기간 보장 등 지원조건을 부여해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주택 거주자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