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의회 국민의힘 의원일동이 18일 성명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의원 전원 참석하 의장단 사임의 건에 대한 처리 및 조건없는 원구성에 합의할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8월 22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총사퇴를 하고, 의장직무대리 직권으로 8월 28일 상임위원장 4명을 사임처리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2일 서울행정법원은 절차적 하자상의 이유로 라도균 의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 의장 사임의 건과 부의장 사임의 건 처리에 있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네 차례 임시회를 개최했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고의적인 불참으로 인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해당 안건을 처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당 안건 처리없이 11명 전원 동의로 새로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자는 민주당 의원들의 제안은 초위법적인 행위를 자초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종로구의회 11명의 의원이 참석하여 의장단에 대한 사임 처리를 함과 동시에 조건없는 원구성에 합의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