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은빛SOL라이프’ 청년까지 확대
은평, ‘은빛SOL라이프’ 청년까지 확대
  • 문명혜
  • 승인 2023.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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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 중장년에서 청년까지…11월30일까지 신청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1인가구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1인가구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 사업인 ‘은빛SOL라이프’ 대상을 중장년에서 청년까지 확대키로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와 관련, “이번 대상자 확대 지원을 통해 중장년 뿐만 아니라 청년도 은평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면서 “청년의 고립 문제가 중장년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해 장기적으로는 고독사도 예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의 ‘빛’나는 ‘솔’로(SOLO)에게 전입 라이프(생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입자에게 전입 생활에 필요한 종합안내서와 생활용품을 포함한 ‘웰컴행복박스’를 선물한다.

확대 대상자는 올해 다른 시ㆍ도ㆍ구에서 은평구로 전입한 19세~39세 청년 1인가구 선착순 600명이다.

신청 기간은 10월10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구 블로그 ‘은빛SOL라이프’ 게시글 내 온라인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은평구청 가족정책과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웰컴행복박스’는 종합안내서와 구급함으로 구성돼 있다. 선택 항목으로 안심세트, 홈트세트, 생활세트 3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안심세트’는 지문 방지 필름, 투척용 소화기 등 안전 관련 물품이다.

‘홈트세트’는 요가매트와 스트레칭 밴드 등 운동을 돕는 품목이다.

‘생활세트’는 휴지,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자격 요건을 확인 후 11월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시 고독사 위험 판단 항목 등으로 설계된 ‘생활 실태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한다.

고립ㆍ은둔 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 대상에게 사회적ㆍ정서적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고립 가구를 사회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전입 중장년의 경우 오는 12월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