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생생상식 #65 비뇨기과와 관련된 속담(1)
건강칼럼/ 생생상식 #65 비뇨기과와 관련된 속담(1)
  •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 승인 2023.10.26 12:57
  • 댓글 0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시정일보] 속담이란 세상 사람을 가르치거나 , 세상 일을 풍자하기 위해 어떤 사실을 비유의 방법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선조들의 각기 다른 깊은 뜻이 담겨 있다.
특히 비뇨기과의 중요한 장기중의 하나인 고추와 관련된 속담은 일상적인 의미와 다르게 사용되므로 해학적으로 본인 뜻을 전달할 수 있다.

1) 새벽에 고추 안 서는 남자에게는 돈 절대 빌려주지 마라
조조발기는 하루를 여는 남성 건강의 시작점이다.
시작을 제대로 하지 못 했으니 좋은 결과를 보장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건강이 나빠졌으므로 사업이 잘 되기도 어려울 것이다.
즉, 돈 받기 전에 저 세상으로 갈 수도 있으므로 만남에 신중을 기해라는 뜻 이다
비뇨기과적으로 조조 발기가 되지 않는다면 검진과 함께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돈을 버는 것도 체력이 받쳐줘야 하고, 건강이 보장되지 않은 돈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2) 자라 고추가 길어진다고 물 밖으로 나오냐!
자라 고추는 아무리 길어지고 커진다고 해도 물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커지는 데는 한계가 있고 반대로 그대로 있거나 줄어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하는 일에도 그 한계가 분명히 있으므로 마냥 욕심만 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3) 오줌 누고 고추 볼 틈도 없다
남자가 소변을 볼 때는 일단은 꺼내 놓고 다음으로 조준을 하고 터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런데 터는 것은 고사하고 볼 틈도 없을 정도로 매우 바쁜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비슷한 속담으로 ’고추 털 틈도 없다 ‘ 가 있다.

4) 제 구실 못 하는 고추는 뒷산에 가서 일어난다
가장 중요한 성교시에는 발기가 되지 않아 개망신을 당한다.
그리고 뒤돌아서니  고추가 일어섰다는 것이다.
중요한 기회는 놓치고 그 뒤에 헛일만 한다는 의미이다
비슷한 속담으로 ’뒷 산에 나무 하러 갔다가 서!‘ 가 있다. 

5) 젓가락 짝과 고추는 빳빳할수록 좋다
성교시에는 어느 정도 이상의 강직도가 있어야 시작할 수 있고 마무리도 지을수 있다.
세상 일을 할때에도 힘차게 시작하고 그 기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6) 고추와 고추집은 서로 커도 못 쓰고 작아도 못 쓴다
아무리 훌륭한 보검도 그에 맞는 칼집이 있어야 잘 보관을 할 수 있다.
남녀간의 속궁합도 서로의 규격과 조건이 잘 맞아야 좋다.
마찬가지로 세상 일에도 이치를 따져서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7) 고추도 모르면서 불알보고 탱자탱자 한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이일 저일에 참견하는 것으로 
모를 때에는 가만히 있는 것이 낫다는 의미이다.

8) 작아도 고추는 고추다
아무리 작은 고추라도 발기하면 커지듯이, 
사내가 아무리 왜소해도 제 구실은 한다는 의미이다.

9) 고추는 커도 병신이요 작아도 병신이다
한 가지에서 나온 고추도 그 모양은 천차만별이다.
고추는 너무 크면 맞는 곳이 없고, 반대로 작으면 받아주는 데가 없다.
모든 일에 지나침은 해롭고, 무관심은 오히려 더 해롭다는 의미이다.

10) 여자는 굵은 고추는 좋아해도 긴 고추는 무서워한다
예로부터 명도의 조건은 길이보다는 굵고 따뜻한 것을 최고로 여겼다. 
아무래도 긴 것은 통증을 일으키기 쉬울 것이다.
세상 모든 일에도 집착을 하고 꼬리가 길면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강함은 약함이 모여서 이루어지고 여유로움은 부족함이 쌓여서 만들어진다.
현재의 약함과 부족함을  바탕으로 주변을 잘 정리하면서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세상 일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