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는 20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구정질문에 나선 백준석ㆍ김형원ㆍ함대건ㆍ이미재 의원은 구민 복리증진과 용산구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질문에 나선 백준석 의원은 10·29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식 및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과 관련한 집행부의 준비상황을 질의했다. 이와함께 지난 10.29 특위에서 백서를 발간해 당부드린 안전사고 예방지침과 관련해 집행부에서 참사 전후 구민 안전을 위해 강화된 내용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또한 용산공원 조성 관련하여 국토부의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며 구의 향후 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이촌1동 보도 탄성 포장 불량 관련 답변을 요구했다.
김형원 의원은 한남뉴타운 재정비사업 진행과 관련하여 종합교통체계 개선방안 및 세입자의 이주방안과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와 이주 후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와함께 ‘CCTV 통합관제센터 기능 고도화 추진’ 중 당초 계획보다 많은 방범용 CCTV가 설치된 배경과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출 수 있는 관제센터의 기능의 고도화 수준단계를 질문했다.
함대건 의원은 용산구 인구 감소와 관련해 TF 구성과 출산 및 전출가구에 대한 시계열 조사로 구에 적합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며 집행부의 계획을 질의했다.
또한 용산구 주민자치회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집행부의 결정 사유와 견해 그리고 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향후 방향성과 발전 비전도 답변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도원삼성래미안2단지아파트 노인인구를 위한 출입통로 및 엘리베이터 설치 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질의했다.
끝으로 이미재 의원은 정부의 세수 감소에 따라 구 재정에 미칠 영향과 예상되는 재정결손액의 규모, 지방세수의 결손내역에 대해 질문했다.
이와관련해 이 의원은 각종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한 실행 예산 편성 등을 제안하며 용산구 재정 대책에 대한 추가질문도 이어갔다.
또한 한남3구역 이주대책 관련 각종 사고·문제 발생 시 해결방안 및 대책, 동절기ㆍ하절기 이상기후와 관련한 구의 대응 방안, 청사 조형물 관리부실과 노후화로 인한 보수또는 이전에 관한 집행부의 견해 등을 요구했다.
이번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10월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