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광역의회 교섭단체 운영 및 정책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실질적 지방자치 발전 방향과 수도권 현안 사항에 대한 상호 교류에 뜻을 모으고자 이뤄졌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서초4)은 “이번 업무협약식은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함께 해 상호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광역의회 발전에 대해 공동 의견을 모은 만큼 수도권 현안도 정책적으로 협력해 주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서울과 경기도는 지리상으로 매우 가까운데도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는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책연대 및 상호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지방의회 숙원인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에 진일보한 발전이 있기를 희망하며, 여러 수도권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요 업무협약은 △<지방의회법> 국회 본회의 통과 공동 대응 △각종 수도권 규제 및 교통문제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 방안 협의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교류 △기타 상호 교류ㆍ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담고 있다.

이밖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요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위상 강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