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강신만)는 지난 10월13일 제33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호석ㆍ안병건ㆍ손혜영ㆍ강혜란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안병건 의원은 올해 들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 조치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독감이 동절기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국가의 독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미만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의 노령층이 대상이지만, 질병이 나이를 가려서 오는 것이 아닌 만큼, 도봉구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특히 경기도 성남시는 총 167억원을 투입해 10월부터 전 시민 92만명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 노약자,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내년 4월30일까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도봉구 전 구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도봉구에서 이를 적극 검토한다면, 의회에서도 뜻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5분발언이 계기가 돼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으로 한 현명한 고민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