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뒷풀이’ 남사당 놀이 신명
‘수능 뒷풀이’ 남사당 놀이 신명
  • 시정일보
  • 승인 2007.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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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관 30일 오후 4시…풍물·버나 등 6개 마당 공연
서울에 첫 눈이 내리고 수능이 끝난 요즘 야외활동도 어려운 시기에 추운 겨울을 녹이는 공연이 기획돼 눈길을 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놀이, 남사당놀이 예능보유자가 직접 나서 공연을 펼친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수능이 끝난 청소년과 구민들을 위해 ‘남사당놀이’공연을 기획하고 30일 오후 4시부터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지난27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효겸 구청장을 비롯해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 유홍준 문화재청장, 이성림 한국예술총연?회장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공연은 남사당놀이 보존회(이사장 김기상)에서 직접 마련한 정기공연으로 남사당놀이 예능보유자인 남기환, 박용태 씨 등 40여명이 출연한다.
특히 사물놀이로 유명한 김덕수, 이광수 씨가 공연에 함께 참여해 오랜만에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남사당놀이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돼 음악(音樂), 묘기(妙技), 체기(體技), 교예(巧藝)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우리민족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든 전통예술”이라며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번 공연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沈基成 기자 /sim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