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 5분자유발언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 5분자유발언
  • 신일영
  • 승인 2023.10.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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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센터 프로그램 강사료 현실화해야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강신만)는 지난 10월13일 제33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호석ㆍ안병건ㆍ손혜영ㆍ강혜란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혜란 의원은 도봉구 문화체육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지역주민의 여가생활 및 건강한 생활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반해 프로그램 강사료는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ㅇ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문화체육센터 강좌가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되기 때문인데, 최근 우연히 동네 주민으로부터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잘 운영되고 있는 강좌의 강사가 자주 바뀌면서 수강생들이 흥미를 잃거나 지속성을 가지고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자세한 사유를 알아보니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낮은 강사료 때문에 수강생들의 눈높이와 기대치에 맞는 강사를 모시기 힘든 상황이었다. 

강 의원이 서울시 22개 자치구의 문화체육센터 한 가지 종목에 대한 강사료 실태에 대해 알아본 결과, 교육강좌의 운영 형태, 강사료 지급에 대한 일정한 기준은 없었지만 도봉구가 타 자치구에 비해 강사료가 15%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도봉구와 비슷하게 지급하고 있는 곳은 중랑구 1곳이었으나 내년 1월 강사료 인상이 예정돼 있어, 도봉구보다 적게 지급하는 곳은 없었다.

따라서 도봉구 문화체육센터 강좌의 강사 처우도 시대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도봉구는 지역주민들의 삶 향상을 위해 운영된 문화체육 강좌의 강사분들의 생존 문제를 외면해왔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단차원에서 강사료 현실적 대안 마련 TFT 회의를 진행하고 강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언석 구청장께 구민과 강사,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강사료 인상 등 현실적인 처우개선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