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구석구석 발굴단’ 위기가구 살핀다
성북구, ‘구석구석 발굴단’ 위기가구 살핀다
  • 문명혜
  • 승인 2023.10.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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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역보호체계 강화 위해 전국 최초 운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복지사각지대를 살피는 ‘구석구석 발굴단’의 활동이 눈에 띄고 있다.

최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지역내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구성 운영 중인 ‘구석구석 발굴단’ 성과공유회를 가진 것.

‘구석구석 발굴단’은 지역 사정에 밝고 적극적 활동이 가능한 주민이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이웃을 상시적 발굴하고 집중 홍보하는 내용으로, 20개 동에서 6~7명씩 총 120명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총 200회 활동, 47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행사에선 성북구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민과 협약기관 종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사전에 작성한 ‘구석구석 발굴단 실천약속카드’를 통해 성북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11월 대대적으로 진행 예정인 위기가구 집중 발굴 캠페인을 앞두고 주변 이웃을 꼼꼼하게 살피고, 놓치기 쉬운 이웃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실시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사각지대 이웃의 극단적 선택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성북구는 구석구석 발굴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가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되는 주민 중심의 탄탄한 복지 안전망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웃이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살피는 더욱 촘촘한 복지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