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핼러윈기간 석촌 루미나리에 축제 안전 총력
송파구, 핼러윈기간 석촌 루미나리에 축제 안전 총력
  • 송이헌
  • 승인 2023.10.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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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사전 현장점검 실시 후, 위험요소 차단
인파밀집분석 플랫폼 활용해 가을철 안전사고 대비
지난 27일 석촌 루미나리에 축제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서강석 송파구청장(가운데)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핼러윈 데이 기간인 이번 주 ‘특별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석촌호수에서 펼쳐지는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이하 루미나리에 축제)' 기간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구는 호수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을 예정으로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의 최우선은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도시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구는 축제 시작에 앞서, 지난 27일에 방문객 이동 중 안전과 경관조명 설치에 따른 전기 관련 안전사고 방지 등 사전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구는 축제 기간 중 핼러윈데이 인파가 밀집될 것에 대비해 ‘핼러윈 대비 인파안전관리계획’을 별도 수립하고, 27일부터 31일까지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루미나리에 축제가 열리는 석촌호수를 포함해 방이동 맛집골목, 신천동 맛집골목, 잠실역 일대 4곳을 핼러윈데이 예상 과밀지역으로 선정하고, ▲송파CCTV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각단계(1제곱미터당 5명 이상)의 다중밀집이 확인되면, 즉시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또한,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5일간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범대 등 5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현장 점검 및 순찰을 실시한다. 인파 밀집도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지난 주말에는 축제 시작과 함께 가을 나들이객이 석촌호수에 몰릴 것에 대비해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3일간 전문인력,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 안전요원을 동원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급경사가 있는 내리막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일방향 통행을 안내해 석촌호수를 반 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인파 흐름을 유지하는 등 관람객들의 질서유지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구는 석촌호수 내 3개소에 설치한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을 활용해 ▲‘보행 혼잡 알림이’ LED 전광판에 각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누어 방문객에게 혼잡도를 안내하고 ▲돌발성 밀집 발생 예상도를 실시간 고정밀 분석해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인파분석 플랫폼’으로 구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를 찾는 모든 분들의 안전한 관람과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많이 오셔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안전하게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에서는 어떠한 도시재난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