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취약지역 공영 교통체계망 구축 제안
교통취약지역 공영 교통체계망 구축 제안
  • 신일영
  • 승인 2023.11.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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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장지만 의원 5분자유발언
성동구의회 장지만 의원
성동구의회 장지만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 장지만ㆍ이현숙ㆍ오천수 의원이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장지만 의원은 성동구 내 민간마을버스 운송업체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노선을 운영하지 않거나 운영할 수 없는 교통 취약지역에 이제는 다양한 방식의 공영 교통 체계망을 도입해 보자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최근 15분 도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성동구 또한 전국 어느 도시보다 15분 도시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지만,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통에 대한 부분이 가장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성동구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돼 있고 모든 교통망 또한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연결돼있는 비교적 도시의 구조와 형태가 하나의 생활권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사근동, 용답동, 송정동 등 일부 고지대 몇몇 지역은 왕십리역까지의 이동수단이 여의치 않아 성동구 전체 생활권과의 교류 측면에서 다소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부 지역에 대해 이제는 세밀하고 다양한 방식의 성동구만의 그물망 교통체계를 고민해 볼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특히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민간에게만 의지해서는 교통 취약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이미 몇몇 지방자치 단체에서 정부 책임으로 교통체계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근, 용답, 송정동 등 교통 취약 지역에 교통망을 연결함으로서 이 지역 인구감소 문제, 경제 활성화 문제, 교육 문화 접근성에 대한 문제 등이 개선돼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