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안부 차관, 김포시장과 면담
고기동 행안부 차관, 김포시장과 면담
  • 양대규
  • 승인 2023.11.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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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편입 현안 두고 상호 의견 나눠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왼쪽)과 김병수 경기도 김포시장(오른쪽)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가졌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김병수 경기도 김포시장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현안을 두고 면담을 가졌다.

경기도 김포시는 위쪽으로는 고양시 일산서구가, 아래쪽으로는 인천 서구가 위치해있으며 동쪽으로는 서울 강서구와 닿아있다.

지리적으로 한강 이남지역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될 경우 경기 남북 중 지리적 편입이 어렵다는 게 김포시의 입장이다.

이날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애매한 지리적 위치로 김포의 서울 편입이 시민들을 위해 가장 좋은 방안이라 생각해 추진해왔다”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할 것이 있으면 신속히 진행하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고 차관은 “김포시의 관할 구역 변경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김포시의 생활권적 특성과, 지리적ㆍ역사적 여건, 주민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살펴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