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제1회 정부혁신평가 어르신 안부확인서비스 분야 ‘최고 기관’ 인증
성동구, 제1회 정부혁신평가 어르신 안부확인서비스 분야 ‘최고 기관’ 인증
  • 신일영
  • 승인 2023.11.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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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술 및 인적안정망 활용 어르신 안부확인서비스 분야 최고사례
성동구가  제1회 정부혁신 평가에서 최고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지역 시상식에서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았다. 서울지역 시상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성동구 이정희 복지국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성동구청 직원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정부혁신 평가에서 '최고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지역 시상식에서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았다.

정부혁신 최고기관은 국민 편의 및 안전성, 행정 효율성 등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성동구는 민ㆍ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위기ㆍ응급상황 예방 및 신속대응으로 어르신 안부확인 분야에서 최고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혁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돌봄 안부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구 자체적으로 시작한 '함께해요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기기 설치 필요 없이 휴대폰 수ㆍ발신 내역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를 세심히 챙기고 있다.

평균 3일 이상 수ㆍ발신 이력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위기신호 알림톡이 전송되고, 담당자는 전화ㆍ가정방문 등을 통해서 해당 가구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24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의 긴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위기상황이 우려되는 가구에 인공지능 AI스피커를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요청시 자동신고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플러그', '서울살피미앱', 'AI 굿모닝콜' 등 개별 대상자의 연령, 건강상태, 선호도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족이나 이웃과 관계가 단절된 고위험 은둔형 가구를 대상으로 1:1매칭 후 정기 안부확인을 진행하는 '주주돌보미' 일촌 맺기, 고독사 위험군을 전화·가정 방문하며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우리동네돌봄단', 주민으로 구성된 성동구만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담인력인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등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정기적인 안부확인과 더불어 따뜻한 이웃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의 기능이 약해지고 사회적 고립 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과 지역주민 스스로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인적안전망 구축 등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성동의 노력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최고기관으로 인증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포용도시 성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